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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빙례와 사행시-명 사행을 중심으로

The diplomatic ceremony and Envoy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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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동양 외교에 있어서의 빙례는 외교적 성패와 관련된 중요한 것이었다. 따라서 각각의 의례는 반드시 상대국의 입장을 이해하고 따라야 했던 것이다. 우리는 전통적으로 중국과의 외교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러한 대중국 외교에서의 의례를 간략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현당례는 표정문의 전달을 하는 것이다. 둘째, 홍려시 연의는 의례를 연습하는 것이다. 셋째, 하마연은 중국 접빈사가 우리 사신을 맞이하는 것이다. 넷째, 영상례는 황제가 상을 내리는 것이다. 다섯째, 상마연은 중국 접빈사가 우리 사신을 배웅하는 것이다. 여섯째, 사조는 황제에게 하직을 고하는 것이고, 사당은 중국의 관원 및 외국 사신들과 이별하는 것이다 일곱째, 사행시는 외교적 문제의 해결과 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빙례의 하나다. 뿐만 아니라 국가의 문화적 자존심을 걸고 대결하는 중요한 외교적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이상의 여러 의례를 거치는 가운데 우리 사신들은 이것을 시로 읊어 의례의 모습을 묘사하고 스스로의 느낌을 표현하였다. 이러한 시에서 살펴볼 때 우리 사신들은 중국의 관원들보다 더욱 의례에 있어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이것은 바로 우리의 사신들이 인식하고 있었던 국제관계의 중요성에 다름 아니다. 그리고 이러한 의례에 공식적인 절차는 아니지만 사행시는 외교 관계를 풀어나갈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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