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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인정된 회계원칙에서 일관성(consistency)은 회계정보의 유용성과 관련하여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지만, 기업의 실질을 보다 잘 반영하는 경우에는 회계원칙의 변경을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회계원칙의 변경을 많은 기업들이 회계이익의 조정을 위하여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회계원칙의 변경은 기업성과와 관련이 없는 회계이익을 기록하게 되므로 자본시장이 이러한 가식적 이익(cometic earnings)을 진실이익(true earnings)과 구분하는 가는 회계 변경에 대한 자본시장의 효율성과 관련하여 중요한 문제이다. 본 연구는 회계변경을 소급법에 의하여 처리하는 경우에 나타나는 회계변경의 누적효과 및 가식적 이익에 대한 자본시장의 반응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회계변경의 누적효과와 가식적 이익에 대하여 유의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새로운 회계방법의 적용으로 인한 과거이익의 수정분(즉 회계변경의 누적효과)이 기업가치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자본시장참가자들은 회계변경으로 인한 가식적 이익을 진실이익과 구분하는 효율성을 가진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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