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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식-학술정보

해양에서 분리한 Vibrio sp.가 생산하는 적색색소의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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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남해 연안 해역으로부터 적색색소를 생산하는 균주를 분리하여 동정한 결과 Vibrio sp.로 판명되었다. 본 균주는 성장과정 중에 적색색소를 생산하여 세포내에 축적시키며 이때의 적색색소 생산량은 배양 후 24시간 이후부터 최고치에 도달하였으며, 배지중의 첨가물로서 0~2%의 NaCl, 1% fructose, 0.3%의 $(NH_{4})_{2}SO_{4}$를 첨가되었을 때 높은 생산량을 보였다. 한편 배양하여 얻어진 균체로부터 methanol로 추출한 적색색소는 UV-VIS spectrophotometer로 분석한 결과 최대 흡수파장이 531nm이였으며, 현재까지 널리 알려진 anthocyan계열의 색소와 동일한 흡수파장을 지니는 것으로 알 수 있었다. 또한 methanol 추출 색소를 TLC와 HPLC로 분리.정제하여 GC/MS로 분석한 결과 분자량 281과 236인 2종류의 물질이 검출되었으며, 281의 분자량을 가지는 물질의 경우 anthocyanin의 기본 구조에 OH기가 5개 존재하는 cyanidin으로 추정되었다. 따라서 본 실험에서 사용한 해양 유래 Vibrio sp.가 생산하는 적색색소는 cyanidin을 주성분으로 하는 anthocyan 계열의 색소이이 확인되었다. 유전공학적 기법을 이용한 균주 개량과 대량생산 체제가 구축된다면,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화학 합성색소를 대체할 수 있는 천연색소로서, 식품, 의약품, 화장품, 화학, 염료 공업 등에 사용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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