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청년 남성에서 흡연에 의한 미각역치의 변화

Changes of Taste Threshold after Smoking in Young Korean Men

흡연과 미각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이거나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에 근무 중인 건강한 한국인 청년기 남성들을 대상으로 28명의 흡연자와 29명의 비흡연자를 선발하여, 설문조사 및 전기미각검사를 시행한 결과, 1. 흡연 후 주관적 미각변화가 있는 사람 10 명(36%), 없는 사람 18 명(64%)으로 나타났다. 2. 흡연자의 혀끝, 혀측방, 유곽유두, 연구개에서 흡연 전 전기미각역치는 비흡연자보다 높았다(p < 0.05). 3. 흡연 전과 흡연 직후의 전기미각역치는 혀끝, 혀측방, 유곽유두 및 연구개에서 흡연 전보다 높았고(p < 0.05), 시간경과에 따른 수치는 불규칙했다. 4. 흡연자의 흡연량과 중독정도에 따른 전기미각역치의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할 때,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전기미각역치간에 있어서 차이가 나타나며, 흡연자는 흡연 직후 흡연으로 인한 미각변화가 발생함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그 영향은 일시적이며, 흡연자의 흡연량과 중독정도에 따른 미각기능의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의 연구에서는 화학미각검사법(chemical taste test)을 통한 흡연 전, 후의 미각기능의 차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며, 더불어 흡연의 후각기능에 대한 영향도 함께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The aim of this study is to determine a relationship between the smoking and the gustation. For that purpose, the survey is about the subjective taste change after smoking compared the electrical taste thresholds by EGM on healthy young Korean men before and after smoking. The results of the electrogustometry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smokers and non-smokers, also between before smoking and directly after smoking in smokers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which indicated the immediate, but temporary effects of smoking on the taste thresholds. There were no difference of gustatory function by the amount of smoking and the degree of addiction.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further studies will be focused on the difference of gustatory function between before and after smoking using the chemical taste test,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change of olfactory and gustation by smo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