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 산업의 외환 파생 상품 활용에 관한 연구

A Study of the Use of Foreign Currency Derivatives in the Korean Shipbuilding Industry

2007-2009년도 글로벌 금융 위기 동안 한국 조선 산업은 급격한 환율 변동으로 인해 커다란 환리스크에 직면하였다. 이러한 환경 하에서 많은 조선 기업들이 환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외환 파생 상품을 널리 도입, 사용하였다. 이러한 맥락 하에서 본 연구는 외환 파생 상품 활용이 해외 수주액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자산 및 매출액에 다른 회사의 규모뿐만 아니라 금융 위기 이전과 이후로 구분하여 조선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KOSHIPA) 및 한국조선공업협동조합(KOSIC)에서 발표하는 통계자료를 토대로 "t-검정", 분산분석 및 공분산분석을 이용하여 설정된 가설을 검증하였다. 분석의 결과 회사의 규모와 연도에 따라 외환 파생상품에 활용에 유의적인 관계가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The exchange rate volatility during the global financial crisis in 2007-2009 led Korean shipbuilding companies to face currency risk. The use of foreign currency derivatives to take a risk in financial exposure affects them significantly. This research analyzes how the use of foreign currency derivatives affects the Korean shipbuilding industry in relation to its foreign sales by company type and over time, especially before and after the crisis period. It is based on statistical data presented by KOSHIPA and KOSIC in 2001-2014. The results of the analysis show that there is a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foreign currency derivatives and foreign currency exposure for all firm sizes and years, but no relationship between them over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