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를 통한 감정표현은 소통의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따라서, 감정표현 어휘들을 어떻게 해독하는가에 있어, 구성원들 간의 격차가 크다는 것은 해당 언어의 명료성과 효율성이 낮아 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지기 어려움을 시사한다. 이에 연구자들은 한국어의 대표적 감정표현 어휘 140개를 선정하여 그 각각이 어떠한 차별적 의미로 해독되는가를 감정지도의 양축인 극성(valence)과 각성(arousal)을 기준으로 측정해보았으며, 이를 이차원 좌표로 도시해 어휘들의 분포 상태를 확인하였고, 편차분석을 통해 해독 과정에서 발견되는 모호성을 살펴보았다. 추가로, 언어 콘텐츠의 대표적 생산자라고 할 수 있는 작가들의 해독과 그것을 소비하는 독자/시청자들의 해독 간의 격차를 계량적으로 살펴보았으며, 아울러 언어 사용자 개인과 사회적 평균 간의 해독 격차를 진단해주는 과정의 주기적 반복을 통한 감정표현 어휘들에 대한 해독 수렴화(收斂化) 가능성을 제안하였다. 해독 수렴화란 어휘 해독에 있어 사회 구성원들 간의 격차가 점차적으로 감소되는 일종의 사회화 과정으로, 구성원들 간에 오해가 발생할 확률이 낮아져 보다 효율적인 소통의 상태에 도달할 수 있음을 뜻한다.
Expressing one"s affect by words explains a good part of human communication. Therefore, if there are significant deviations among individuals in how they interpret the words, they signify that the language is low in clarity and efficiency and thus communication among individuals could be troublesome to some extent. After selecting 140 affective words used most often in Korean language, the researchers measured the degrees of valence and arousal of each word to estimate how these affective words are interpreted by users and examined the ambiguity of word based on the interpretative deviations among individuals. In addition, the researchers explored the differences of interpretation between drama writers and their readers/viewers and again between an individual and the general public in same demographic category. Lastly, the researchers demonstrated a process by which the interpretative deviations among individuals can be gradually reduced by periodic diagnoses of the deviation between the scores of each individual from those of general public. Convergence, which refers to a socialization process of minimizing deviations among the users of a language, can contribute to reducing mis-communication among the members of a society and improve the efficiency of mutual commun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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