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체육 수업 소외 극복을 위한 체육 수업 전략 개발 및 적용의 다단계 연구로 이전 연구에서 개발한 체육 수업 소외 극복 수업 전략(TARGETS)를 수업에 적용하고 그 효과를 탐색하는 것이다. TARGETS는 국내외에서 수행된 체육 수업 소외와 체육 수업 모형 관련 선행 연구를 토대로 개발된 것으로 7가지 구성 요소(Task비경쟁적인 과제, Affective정의적 영역 강조, Role역할 부여, Grouping모둠 활동, Evaluation모둠보상, Time반성시간, Student learning동료 교수)로 이루어졌다. 본 연구에서는 비경쟁적인 이어달리기 활동과 모둠 보상을 선택하여 협동을 강조하므로써 소외 체험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체험하는 동료의 비난 등의 부정적인 측면을 감소시켰다. 감독, 트레이너, 기록원 등과 같은 역할 부여는 소외 체험 학생들에게 책임감을 부여하고 성취감을 느끼게 하여 이들의 체육 수업 참여를 유도하였다. 특히, 동료 교수는 눈높이 수준의 설명 및 시범과 질문을 가능하게 하였다. 체육 수업 소외 체험 여학생의 경우 동료 교수는 남교사와의 신체 접촉에서 오는 거부감을 줄여주었다. 하지만 비경쟁적인 활동 선정은 소외 체험 학생들의 참여 의욕과 재미를 감소시켰으며 역할이 매우 제한적이고 모둠일지가 형식적으로 작성되었다는 문제점도 발견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pply a teaching strategy called TARGETS to overcome a student alienation issue in physical education classes. TARGETS was developed based on a review of literature on student alienation and physical education instructional models. TARGETS is composed of 7 components: (1) non-competitive Task, (2) Affective learning, (3) Role, (4) grouping, (5) Evaluation, (6) Time for reflection, and (7) Student learning.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ed that the activities such as non-competitive relay race and group reward system emphasized cooperation while reducing student alienation. Students also took responsibility by taking diverse roles such as coach, trainer, record keeper, and it enhanced students’ participation in physical education classes. Peer teaching also enhanced student participation by using student demonstration and especially helped alienated female students who were unwilling to work with male physical education teachers. Non-competitive activities, however, reduced feelings of fun in physical education, and the role of alienated students was limited to a record keeper rather than a trainer and coa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