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paper investigates the sources of output growth in the Korean economy, both at aggregate and sectoral levels, over the period from 1970 to 2001. The "growth accounting" results show that productivity growth of the Korean economy, particularly in the manufacturing industry, has accelerated in recent years. But, productivity growth in service industries such as finance, insurance, and real estate, construction, and wholesale and retail trade sectors have been consistently lower. We analyze how the lower productivity growth of stagnant service sectors relative to progressive manufacturing sector drags the overall economic growth.
본 논문은 한국 경제의 성장 요인을 산업별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하고 있다. 농업과 광업을 제외한 총산업을 7개 산업으로 나누어 1970-2001 기간 동안 성장회계의 방법을 통해 분석한 결과 제조업과 서비스 부문 간에는 성장요인에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제조업의 총요소 생산성의 증가율은 지속적으로 높은 반면에 금융·보험·부동산업, 도소매·숙박업, 건설업, 개인 서비스업 등의 서비스 부문의 총요소 생산성 증가율은 마이너스이거나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장회계의 추정 결과에 기초하여 우리 경제의 총산업의 성장에 각 산업이 기여한 정도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우리 경제 전체의 성장에서 제조업의 기여도가 매우 높으며 그 크기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반면, 서비스부문의 기여도는 90년대에 와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생산성 증가율이 높은 제조업으로부터 생산성 증가율이 낮은 서비스업으로 노동력이 급격하게 이동하면서 전체 산업의 성장률이 점차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비스 부문의 상대적인 생산성 수준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인해 산업간 노동의 이동이 가져오는 성장효과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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