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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2024년 인도 총선 의의와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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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 규모의 선거인 인도 총선이 2024년 4월 19일~6월 1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모디 총리가 속한 인도국민당(BJP)이 2014년, 2019년 총선에 이어 승리할 것으로 전망됨. - 모디 총리는 최근 인도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함께 대외영향력을 확대하며, ‘강한 리더’로 국민의 높은 지지를 얻음. - 이번 총선에서 BJP가 2019년에 확보한 303석 이상으로 승리한다면 BJP는 인도 역사상 ‘단일 정당이 의석수를 늘리면서 3회 연속 정부를 수립’하는 최초의 정당이 될 것임. ▶ 모디 정부는 BJP 이념의 근간인 ‘통합적 인본주의(integral humanism)’에 기반한 ‘강한 인도’와 ‘힌두의 인도’를 완성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다양한 개혁을 추진해왔음. - BJP는 서구 발전 모델을 단순하게 도입하기보다 힌두교의 가치를 보전하는 ‘인도 고유의 발전 모델’을 강조함. - 경제적으로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화를 통해 인도를 경제 대국으로 빠르게 부상시키는 한편, 힌두 문화를 부흥시키는 것이 현 모디 정부의 국가 개발 모델이라고 해석할 수 있음. ▶ 이에 2024년 총선은 모디 정부에서 추진하는 인도 성장 방향성의 연속성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으며, 모디 정부에 대한 국민의 높은 지지는 ‘경제성장에 대한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음. - 1991년 경제개혁 이후 민영화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인도 국민은 사회 전반적으로 인프라 발전과 더 나은 일자리를 경험하고 있으며, 모디 정부의 전례 없는 자본 투자는 민간투자로 이어져 최근 인도 경제성장을 견인함. - ‘성장 중심’의 경제정책은 ‘힌두 중심’적인 정책과 함께 유권자의 지지를 얻는 배경임. ▶ 향후 모디 3기 정부는 지난 1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경제성장에 더욱 속도를 내는 한편 힌두 국수주의적 정책을 더 강하게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는바, 차기 정부의 수요에 부합하는 호혜적인 대인도 협력안을 선제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음. - 인프라 현대화, 5G 및 6G 통신, 그린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수요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며, 소외계층 및 농촌 부문의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해 한국의 대인도 협력 모델의 차별화를 도모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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