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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이스라엘-이란 충돌의 정치적·경제적 영향과 전망

▶ 2024년 4월 13일 이란이 이스라엘 남부를 향해 300개 이상의 드론 및 탄도·순항 미사일을 발사하자, 이스라엘은 이에 대한 재반격으로 19일 이란 중부에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역내 긴장이 고조됨. - 이란과 이스라엘이 처음으로 상대국 본토를 공격했지만 양측의 공격 시기와 정도가 세심하게 조정된 정황이 드러나면서 주목적은 실질적 위협이 아닌 경고 메시지 전달에 있었다는 분석이 제기됨. ▶ 이란의 공격은 이스라엘 국내 정치와 대외 관계에 전환점으로 작용해 네타냐후 총리의 정치적 입지 강화와 외교적 고립 탈피 등의 긍정적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스라엘 경제는 국방비 지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큰 타격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이란과의 직접적인 충돌 및 역내 확전 가능성 감소로 네타냐후 총리의 대내외적 지지도가 상승할 전망이며, 조기 총선이 개최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됨. - 이스라엘이 강조하던 '이란발(發) 안보위협'이 그 어느 때보다 명확해진바, 이스라엘은 그간 가자지구 상황으로 처해 있던 외교적 고립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됨. -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2024년에도 2023년과 같은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스라엘 GDP의 18%를 차지하는 첨단기술 산업은 2024년 1/4분기에 성장한 것으로 나타남. ▶ 이스라엘과 이란이 기존의 불문율을 깨고 직접 타격을 주고받으면서 양국간 전면전 가능성이 이전보다 높아졌다고 볼 수 있으나, 역내 주요 행위자들의 이해관계를 고려할 때 미 대선 시기인 금년 11월까지는 양국이 산발적 형태의 충돌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됨. - 이스라엘은 전선 확대에 따른 방위 부담 가중, 이란은 정권에 대한 불만 고조 및 확전 시 동맹국의 전폭적 지지 확보의 어려움, 미국은 11월 대선을 앞두고 증가하는 외교적 부담 등의 요인으로 확전을 원하지 않고 있음. - 이란은 역내 이란 우호세력을 통해 이스라엘과의 교전을 지속하고, 이스라엘은 인접국 내 이란 자산을 타격하는 수준에서 양국간 갈등이 유지될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임. ▶ 미 대선 결과에 따라 미국의 대이스라엘 정책이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한-이스라엘 경제협력에는 제한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 공화당 집권 시 미국은 이스라엘을 향한 전폭적 지지와 함께 대이란 경제제재 강화를 통해 이란 압박 수위를 강화하겠으나, 민주당 집권 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중재, 이스라엘-이란 충돌 방지 등 중동 내 긴장 완화가 최우선 과제로 자리 잡을 것임. - 이스라엘과 이란 충돌에 따른 한-이스라엘 경제협력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나, 반도체 공급망에 있어 대이스라엘 장비 수입 규모가 연간 5억 달러(2021년 기준)에 달해 확전 여부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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