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의 무용

21세기 현대인들은 발달한 기계 장치와 거대한 관료 조직, 그리고 강력한 권위주의를 제도화한 현대 산업 사회 속에서 물질과 정보만능의 가치아래 정신적 노동 우위와 가족형태의 변화(결혼 기피, 자녀 기피, 이혼율 급증, 기러기 아빠, 노령화, 국제결혼), 작업환경의 변화(컴퓨터를 통한 단절된 작업환경, 기계화) 속에서 확대되어가고 있는 인간 소외와 비인간화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 또한 경제적 여유를 누리게 되면서 일상생활 속의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의 폭이 넓어지게 되었으며, 주 5일 근무제가 추진되는 가운데 여가시간의 관리와 활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자기 삶의 주인으로 서는 길, 건강하게 사는 길, 행복을 추구하고 누리고자 하는 길을 향한 갈망과 도전이 ‘삶의 전환’이란 새 인생의 밭에서 씨 뿌려지고 성장하기 위해 문화예술교육이라는 이름으로 그 양분을 제공해 주고 갈증을 해소시켜 주어야 하며, 그 필요성 또한 증가되고 있다. 문화예술교육은 생활양식으로서의 문화, 사회결과물로서의 문화를 바르게 이해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예술 교육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갈등을 해소하며 타인과 소통하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이 때문에 문화예술교육은 현대사회에서 그 중요성이 크게 부각된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