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통합교육․무용이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의 정서지능에 미치는 효과

오늘날 현대사회는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과 독창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자질을 필요로 하고 있다. 또한 현대인들에게는 홍수처럼 쏟아지는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능력과 더불어 인간관계를 중요시하여 타인과 협력하여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관계형성과 공동체 의식이 강조되고 있으며, 자기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표현하는 능력도 필요로 하게 되었다. 이에 우리나라는 세계화․정보화 시대에 맞추어 21세기를 주도할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한국인 육성을 기본 방향으로 한 제 7차 교육과정이 실행되고 있으며, 2009년 개정 교육과정(미래형 교육과정)에서도 창의․인성교육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아직도 입시위주의 교육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시하는 경향이 짙다. 이러한 현상은 바로 학생들의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하고 전문화된 프로그램과 전문교사의 부족으로 학교 현장에서는 암기 과목 위주의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학교는 학업 능력 뿐 만 아니라 사회적 적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과 여러 가지 문제 행동을 미연에 예방할 수 있는 노력들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중요한 환경으로 아동이 사회 구성원으로 필요한 교육 장(場)으로의 기능이 있음에도 불과하고, 현재의 학교 현장에서 사회의 축소판처럼 그대로 이기주의와 독선적인 행동으로 친구보다는 자신의 공부와 이익을 우선시하는 행동방식이 만연해 있다. 더구나 이혼율의 증가, 부모-자녀 상호 작용기회의 감소, 주거 이동의 증가 등으로 가정의 기능이 상실되어 가면서 변화하는 사회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우지 못했던 아동들의 정서적 스트레스가 불안증, 우울증, 부적응 등의 증산을 확산시켜 이러한 위기의 상황이 아동 개인의 문제는 물론, 가정과 사회 더 나아가 국가적 위기에 직면하기에 아동의 정서와 사회성 강화 프로그램을 통한 학교의 중요한 역할을 확장시킬 필요에 따라 정서교육에 대한 필요성은 더욱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