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정신은 다양한 방식으로, 여러 매체들을 통해 스스로를 표현한다. 신화는 언어로 표현된다는 점에서 가장 넓은 의미에서의 문학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역사와 철학 또한 언어로 표현되지만 역사학자나 철학자들이 역사나 철학을 문학과는 다른 것으로 간주하듯이, 신화학자들 역시 신화를 문학과는 다른 것으로 본다. 이는 역사, 철학, 신화, 문학의 영역이 서로 구별되는 뚜렷한 경계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용어로 지칭될 수밖에 없는 문화 장르들의 성격과 가치의 차이를, 인간의 존재 양태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이다
Ⅰ. 머리말
Ⅱ. 뒤메질의 비교신화학
Ⅲ. 레비스트로스의 구조적 연구
Ⅳ. 맺는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