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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동아시아 창세신화의 세계인식과 철학적 우주론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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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수백 년 전, 시인 굴원(屈原, B.C.343~290?)은 <천문(天問)>에서 이렇게 물었다. 묻노니, 태초에 대해 누가 전해 줄 수 있을까? 천지가 아직 마련되지 않았는데 무엇으로 상고할까? 저 혼돈을 누가 궁구할 수 있을까? 무엇이 그 속을 떠다녔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때로 밝고 때로 어두우니 밤낮의 바뀜은 어떻게 이뤄진 것일까? 음양이 서로 섞여 만물이 생기는데 무엇이 근본이고 무엇이 변화인가? 둥근 하늘에는 아홉 층이 있다는데 누가 그것을 만들었는가? 그런 작업은 얼마나 훌륭한가, 누가 처음 그것을 지었는가? 천지의 지도리는 어디에 맸으며 하늘의 끝은 어디에 놓았는가? 여덟 기둥은 어디에 있으며 동남쪽은 어찌 기울어졌는가? 아홉 층 하늘이 서로 맞닿은 곳, 그 곳은 어디에 있는가? 하늘의 구석은 많고 많은데 누가 그 수를 알랴? ……………………

1. 문제제기

2. 동아시아 창세신화의 유형 검토를 통한 문제로의 접근

3. 창세신화의 세계인식과 도가적 우주론의 관련성

4. 도의 신화적 의미와 신화의 신화적 포획

5. 맺음-로고스를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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