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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義慈王말기 亡國豫兆기사류의 豫兆談적 성격 一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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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승자가 과거의 승자도 된다는 말이 있다. 이는 역사는 강자의 힘에 의해 이끌린다는 뜻도 되고 힘있는 자에 의해 기록 역사가 좌우된다는 뜻도 된다. 나아가, 역사의 완전한 객관성을 확보하기가 어렵다는 의미도 될 것이다. 더욱, 일정한 역사관이 일관된 모습으로 정리되는 기록역사일수록 이 말이 주는 반향은 크다고 할 수 있다. 사서, 그 가운데에서도 소위 官纂史書는 늘 힘이 우세한 쪽에 의해 씌어지게 되므로 자신들 쪽에 유리하게 역사를 기록하는 습성을 지니게 된다. 때문에 이러한 사서는 어느 정도의 편향성을 띨 수밖에 없고 심하면 역사사실을 왜곡할 위험성도 크다.

1. 머리

2. 삼국사기의 서술체재로 본 사료의 선택과 서술

3. 관련사료의 종합성과 기록화 과정의 주관성

4. 예조현상과 역사상황 및 그 암시성

5. 예조담으로서의 성격과 양상

6. 맺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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