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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양주소놀이굿 전승에서 나타나는 변이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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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 필자는 양주소놀이굿의 과거와 현재를 살피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를 전망하였다. 논의는 양주소놀이굿 전승에서 나타나는 구체적인 변이 양상을 고찰하고, 그 구체적인 변이 양상에서 추론되는 일정한 경향성을 추론하였으며,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양주소놀이굿의 미래를 위한 필자 나름의 제언을 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해방 이전부터 현재까지 양주소놀이굿은 그 전승 과정에서 많은 변이를 보인다. 연행 주체, 연행 문맥, 연행 도구와 복색, 연행 내용 등의 항목에 걸쳐 나타나는 다양한 변이 양상들은 탈제의적 경향, 독립된 연행물로의 지향, 세속적 흥미와 재미 추구, 세속성의 강화와 신성성의 약화 등으로 정리될 수 있다. 이러한 변이가 갖는 속성들은 공통적으로 놀이적 기호가 갖는 특성이다. 따라서 양주소놀이굿 전승에서 나타난 변이의 경향성은 주술적 의례에서 예술적 오락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양주소놀이굿은 ‘제의:놀이’에서 ‘제의<놀이’라는 역동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양주소놀이굿의 변이는 시대의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것도 있지만, 양주소놀이굿의 독특한 가치를 저해하는 변이도 존재한다. 양주소놀이굿의 미래를 위해 변질이라 칭할 수 있는 변이들은 바로 잡아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관련 국가 기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전승 주체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 세 주체를 매개하는 전공 학자의 노력 역시 긴요하다.

1. 머리말

2. 양주소놀이굿 전승에서 나타나는 변이 양상

3. 양주소놀이굿 전승에서 나타난 변이의 경향성

4. 맺음말: 양주소놀이굿 전승의 미래를 위한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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