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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근대화에 따른 유양리 민속문화의 변화 : 종교민속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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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양주 유양리의 무속과 도당굿, 산고사 등이 일제 강점기와 육이오 전쟁, 6-70년대의 근대화 과정을 거치면서 변화한 양상을 조사하고 이를 사회경제적 맥락 속에서 해석하고자 하였다. 기존의 연구에서 사회적 맥락에 대한 관심을 적게 가진 것에 대한 문제제기의 차원에서 시작된 논문이다. 유양리는 1500년대에 읍치지역이 된 이래 500년 이상동안 양주지역의 행정과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다. 1922년에 의정부로 군청이 옮겨가고, 육이오를 거치면서 한가한 농촌마을로 변했다. 현재는 농촌임과 동시에 인근 의정부시나 회천읍 등의 주택가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유양리에 거주하였던 많은 관속은 유양리를 떠났으며, 여러 지주들도 토지개혁 이후에 의정부 등지로 이사를 갔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읍치 지역의 전형적인 도당굿이 개인당에서 하는 굿으로 인식되기까지 하였다. 마을 주민들에게는 대동굿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점차로 이에 대한 신앙심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서 산고사의 경우에는 여전히 많은 젊은 남성들에 의해서 상대적으로 잘 유지되고 있다. 이는 굿에 대한 마을 주민들의 인식이 점차로 부정적으로 변한 데에 그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1. 서론

2. 유양리의 사회경제적 변화

3. 유양리 종교민속의 변화

4. 현재의 민속문화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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