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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學校共同體에서 만들어진 이야기, 學校怪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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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괴담은 학생들에 의해 주도된 이야기다. 이 괴담의 형성은 한국적이기 보다는 일본의 영향을 크게 받아서 형성되었다. 그러나 괴담이 확대 재생산될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에 의해 그 만큼 공감대를 형성한 때문이다. 학교괴담의 유행은 크게 2가지 측면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첫 번째는 도시민속학의 한 갈래로서 다룰 만한 것이라는 점과 두 번째는 학생이라는 제한된 공동체집단에 의해서 전승된다는 점이다. 도시민속학에 대한 논의가 미약한 한국적 상황에서는 학교괴담을 통해서 새로운 논의를 개척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학생이라는 나이로 제한된 집단만이 향유하는 이 구비문학의 한 갈래를 어떤 방식으로 수용할 것인가도 논의할 만한 대상이다. 이 글에서는 먼저 고등학생들을 중심으로 전승되는 학교괴담의 전승목적과 그것을 주로 만들어내고 유포한 학생집단에 대해서 살펴보는데 주목적을 두었다. 기존의 학교괴담은 학생들의 시험 스트레스 등이 가중되면서 만들어졌고 인기를 얻었다고 하였다. 그러나 학교괴담의 주 향유층이 중간층에 있을 경우에도 이런 형성요인이 그대로 적용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았다. 학교괴담의 본질은 학생들이 학교문화에서 얻어지는 경험이나 자극, 그리고 자신들의 희망 등을 담고 있다. 그렇기에 학교라는 공간이나 학생들을 주체로 하는 공동체와 밀접한 관계에 있을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학교괴담에서 찾아볼 수 있는 다양한 배경요소 들이나 학생이라는 또래집단이 추구하는 지향점 등을 밝히는데도 주안을 둘 필요가 있다. 왜 학생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며, 그런 이야기를 통해서 어떤 의미를 부여하려는지 등에 대한 내용이다. 이 글은 그런 점에서 시론적인 성격을 띤다.

1. 序 - 學校怪談을 論議하는 理由는 무엇인가

2. 學校怪談을 만드는 主人公, 그 학생들은 누구인가

3. 學校怪談 속에 나타난 空間과 主人公에 대하여

1) 學校로 限定된 空間 이야기

2) 밤으로서의 時空間 이야기

3) 學生이 主人公이어야만 하는 이야기

4. 귀신을 부르는 놀이 <분신사바>가 왜 高等學生의 관심을 끄는가

5. 結 - 怪談을 통해본 학생들의 心理와 그 脫出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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