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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구비문학에 의한 현실문화 만들기의 가능성과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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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비문학 연구는 전통문화 읽기에서 나아가 바람직한 현실문화 만들기를 적극적인 과제로 끌어안아야 한다. 문화 만들기는 생활 속에서 문학생산 주권을 민주적으로 누리 며 문화창조력을 발휘할 때 가능하다. 구비문학은 그러한 생산과 수용의 구조를 갖춘 문예작품의 훌륭한 보기이다. 그러므로 구비문학의 존재양식을 통해서 창조적인 문화 만들기의 가능성과 필요성을 문학교육과 문예창작, 웃음문화, 지역축제, 구비철학 등에 걸쳐서 다각적으로 모색한다. 문제의 근본은 유명 작가 중심으로 문학생산이 독점되고 문학교육이 문학지식을 주 입하는 쪽으로 편중되어, 민중의 문학생산 주권과 저마다 타고난 문화창조력을 발휘할 수 없게 되었다는 데 있다. 따라서 작가 중심의 문학생산에서 모든 사람들이 문학생산주체가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문학교육이 이루어지고 문학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 학교 에서 구비문학 교육이 더 강화되어야 하고 공동체문화로서 문학교육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현대 구비문학의 조사연구 활동과 인터넷문학에 참여하는 활동이 기대되는 방향 이다. 구비문학이 문예창작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는 창작판소리와 창작탈춤처럼 현대 구비 문학으로 창작되고 전승되는 환경을 학계의 연구활동과 문화정책을 통해 마련해야 한 다. 구비문학자의 창작 구비문학 연구가 활성화되어야 하며, 문화정책도 현대 구비문학 창작을 지원하는 쪽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리고 작가들이 문예창작 자원으로서 구비문 학 작품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비문학 디지털 자료센터를 만들 필요가 있다.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는 웃음문화의 수준과 함께 간다. 구비문학에는 웃음문화의 전 통이 풍부하다. 유머자료를 읽는 것보다 우스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웃음문화를 더 적 극적으로 누리는 일이다. 탈춤과 판소리, 민요에도 해학과 풍자가 중요한 미적 범주이 다. 웃음문화는 구비문학으로 향유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러므로 구비문학 자원 을 더 수준 높은 웃음문화로 재창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구비문학은 그 자체로 축제성을 지니고 있다. 탈춤과 굿놀이, 판소리를 연행하는 상 황은 축제판이나 다름없다. 축제가 개성 있게 지속되려면 축제를 지탱해 주는 신화와 전설이 함께 가야 한다. 축제의 주제와 의미를 부여해주는 것도 구비문학이고, 축제의 소재와 내용을 이루는 것도 구비문학이며,

1. 역사학의 질문을 통한 문학연구의 재인식

2. 민중의 문학 생산주권과 구비문학의 재인식

3. 구비문학의 문학교육 기능과 문학창조력

4. 구비문학의 재창조와 문예창작의 길 찾기

5. 현실문화로서 구비문학과 웃음문화 만들기

6. 구비문학 자원을 이용한 지역축제 만들기

7. 구비문학에 의한 구비철학과 유교철학의 인식

8. 구비문학에 의한 현실문화 만들기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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