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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민속극의 놀이꾼과 구경꾼의 관계를 통해 본 문화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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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극에서 놀이꾼과 구경꾼 내지 악사와 배우 사이에 ‘배우:악사=배우:관객=내방자:거주민=유랑민:정착민’의 변환 관계가 성립하는 사실을 통해 문화적 대립과 융합 현상을 조명하려 하였다. 그리하여 신성극에서는 신이 유랑자로, 인간이 구경꾼으로 표현되고, 놀이꾼이 주도적으로 구경꾼을 놀이꾼으로 전화(轉化)시켜 놀이꾼의 문화와 구경꾼의 문화를 융합시키는 사실, 세속적인 탈놀이에서는 탈꾼은 유랑민으로, 구경꾼은 정착민으로 인식되고, 외래문화 내지 유랑 문화를 수용하여 토착적인 공연 문화를 발전시키는 본토박이의 개방 정신과 문화적 통합력을 표현하는 사실, 꼭두각시놀음에서 산받이는 장고잡이와 촌사람으로, 놀이꾼(박첨지)은 팔도를 유람하는 서울사람으로 설정된 것은 꼭두각시놀음이 서울 지역에서 형성되어 지방 순회공연이 행해진 데 기인하는 사실, 발탈은 정착민(생선가게 주인; 어릿광대)이 유랑민(발탈)의 풍류 정신과 의협심에 감동하여 그를 정착시키는 과정을 극화한 사실 등등을 구명하였다.

1. 머리말

2. 신성극에서의 놀이꾼과 구경꾼의 관계에 투영된 문화융합

3. 세속극에서의 놀이꾼과 구경꾼의 관계에 투영된 문화융합

4.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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