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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한국의 다문화 형성과 이주민의 음악문화 : 다국적 이주민의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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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한국 내 다국적 이주민의 현황과 음악문화를 통해 다문화 형성에 대한 총체적인 시각을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한국 내 이주민의 대부분은 제 3세계의 아시아권에 속해 있으며 이들에게 음악문화는 민족적, 지역적, 개인적 정체성과 직결된 것으로 전통적인 관습 및 사회적 윤리, 그리고 신념이 응축된 문화 자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 이주민의 음악문화는, 음악과 문화에 대한 문제에 제한된 것이 아니라, 한국 내 다국적 이주민의 현황과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배경을 포괄적으로 다루기 위한 관점이다. 즉 이주민의 문화 형성을 음악문화를 통해서 보는 것은 이주민이 한국 사회에서 어떻게 자신의 정체성을 각인·유지하여 그들의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지를 파악할 수 있는 주요한 관점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한국 사회에서 다문화라는 용어는 한국 내 다국적 이주민의 문화를 포용하는 개념으로 비춰지지만 실제로 논의되는 바와 제도적 모색은 전체 이주민이 아닌 국제결혼가정에 대한 바로 주로 제한되어 있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방안 또한 가족연대주의에 결혼이주여성의 한국화에 그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한국 내 다국적 이주민은 제3세계의 이주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난민, 그리고 이주민 2세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이주민의 대부분은 이주노동자이며 그들의 자녀는 소외되고 있고 이주노동자에 대한 인권은 여전히 개선 및 보완의 필요성이 요구된다. 무엇보다도 한국에서 다국적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것은 이주노동자 공동체를 중심으로 형성된 음악문화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한국 내 이주민이 자국의 음악문화를 통해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은 민족적 정체성 각인·유지로부터 기인된다. 이것이 바로 한국 내 다문화 형성의 실제 내용이며 여기에는 사회적 소수자이자 약자로 살아가고 있는 이주민의 실태와 현황이 연계되어 있다. 현재 문화적·사회적 소수자이며 약자인 이주민의 문화가 한국 내 다문화로 형성되기 위해서는 이주민이 최소한의 안정성을 담보로 문화적 공동체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인권·제도적 보장이 이루어져야 한다.

1. 시작하는 글

2. 다문화와 소수자의 문화

3. 한국 내 이주민의 현황과 문화 형성

4. 이주민과 음악문화

5. 다국적 이주민의 문화: 한국 내 소수자의 문화

6. 마무리하는 글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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