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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마산오광대의 대본 분석을 통해 본 연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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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오광대는 전승이 단절되고 대본만 남아있지만, 오광대와 들놀음에 성립되어 있는 놀이마당들이 총집합되어 있기 때문에 마당별로 연희성을 분석하고 그 구성원리를 도출하 여 일반화를 위한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였다. 오방신장놀이는 중심잡기 놀이이고, 중놀이는 경계넘기 놀이이고, 문둥이놀이는 맺힌 것을 푸는 놀이이고, 양반놀이는 약자가 강자와의 위상관계를 뒤집는 놀이이고, 영노놀이는 약자가 위기를 모면하는 놀이이고, 할미놀이는 약 자의 꿈이 좌절되는 놀이이고, 사자놀이는 강자가 약자를 제압하는 놀이임을 밝혔다. 그리 고 마당의 순서는 무용에서 연극으로, 모방놀이에서 싸움놀이로, 단순하고 자족적인 공연양 식에서 복잡하고 경쟁적인 공연양식으로 배열되어 있음도 파악하였다. 그리하여 시작과 끝 이 벽사의식무인 탈놀이의 마당구성이 부정굿으로 시작해서 거리굿으로 끝나는 굿의 구성 원리에 그 연원을 둔다든가, 오광대놀이의 전후에 제의적인 놀이과정을 행하지 않기 때문 에 탈춤놀이 자체의 첫머리와 마지막 순서에 제의성이 강한 벽사의식무마당을 배치한다는 기존의 설명과는 다른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1. 머리말

2. 마산오광대의 놀이과정에 나타난 연희성

3. 마산오광대의 연희성과 마당구성의 원리 -결론을 겸하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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