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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동해안 남대 별신굿의 특징 연구 - 안대 별신굿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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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동해안 남대 지역, 즉 울산, 부산 지역 별신굿의 특징을 밝히는 글이다. 강원도 고성에서 경상남도 부산까지의 동해안에서 행해지는 굿을 통칭 ‘동해안굿’이라 부른다. 그 런데 동해안굿도 그 세부 지역에 따라 지역적 차별화가 있다. 특히 가장 차별화 되던 곳이 동해안 남부인 울산과 부산이었다. 이곳을 흔히 동해안 무당들은 ‘남대’라고 부른다. 하지만 전승자들의 교체로 인하여 여러 변화들이 있어왔다. 그럼에도 별신굿의 굿거리들은 변하지 않고 그대로 행해지고 있고, 그 양상이 동해안 북부나 중부와 차별화되어 있다. 동해안 남대 별신굿은 굿거리와 굿의 구조화 차원에서 중북부와 큰 차이를 보인다. 첫 번째 굿거리의 특징으로 중북부에 없는 굿거리들이 많다. 가망굿, 제석굿, 부인굿, 황제굿, 대왕굿, 대신굿, 선생굿 등이 그것이다. 그간의 선행 연구들이 중북부에 집중되면서 남대에 해당되는 지역의 무가에 대한 채록 및 연구들이 부족했다. 그러면서 이들 굿의 의미가 제대 로 탐색되지 않아 본고에서는 남대 별신굿만의 굿거리 의미를 탐색하고 있다. 동해안 남대 별신굿의 두 번째 특징은 굿의 구조화 특징이다. 안대에서는 없는 안굿과 밖굿 개념이 남대에는 존재한다. 전체의 굿을 내당굿과 외당굿으로 나누어 겹굿으로 구성 한다. 무엇을 기준으로 내당과 외당으로 나누는지, 각각에 어떤 굿들이 배당되는지 그 양상 을 살피도록 한다. 기록되지 않은 채 오랜 기간 흐르다 보면 현재 행해지고 있는 것이 전부로 오해받곤 한 다. 본고는 동해안 남대의 지역적 독자성을 밝힘으로써, 동해안의 세부 지역유형 연구에 의 의가 있다.

1. 들어가며 2. 동해안 남대 별신굿의 굿거리 특징 3. 동해안 남대 별신굿의 구조화 특징 4. 나오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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