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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신과 함께》신화편에 나타난 신화적 세계의 재편 - 신화의 수용과 변주를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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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신화의 수용과 변주라는 관점에서 웹툰 《신과 함께》신화편에 나타난 신화의 재해석을 분석하고, 신화의 대중화를 위한 스토리텔링 방식을 검토하였다. 《신과 함께》신화편은 6편의 신화를 컨버전스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하나의 이야기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웹툰에서는 공통의 시공간 배경을 설정하여 신격의 계보를 질서화하고, 개별 신화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였다. 이러한 선형적 구조는 이야기의 내적 필연성을 강화 하고 복잡한 사건과 이야기를 하나로 통합하여 독자의 기대지평을 충족시킨 스토리텔링 방 식이라 할 수 있다. 오늘날의 관점에서 신화는 사건 전개의 개연성이 미흡하기도 하고, 등장인물의 내면세 계와 심리적 갈등이 구체적으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신과 함께》신화편에서는 상상력으로 원작의 빈 공간을 채워서 사건의 인과관계를 덧붙이고, 인물의 내면 심리를 구 체적으로 묘사하여 개연성을 높이는 스토리텔링 방식을 취하고 있다. 《신과 함께》신화편은 시대 변화를 수용한 우리 시대의 신화적 대안이다. 웹툰에 나타 난 민중의 현실 변혁 능력, 주체와 타자의 경계 등은 오늘날 우리가 당면한 문제이고, 웹툰 의 해결 방식은 초월적 세계를 현실에 호명한 신화적 방식으로 제시된다. 신화가 생명력을 가지고 살아 숨쉬기 위해서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확장되고 변주되어 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신과 함께》신화편은 전통적 상상력을 확장한 또 하나의 신화 이자 현대의 신화적 대안이라 할 수 있다.

1. 서론

2. 컨버전스 스토리텔링을 통한 신화의 계보 구축

3. 개연성 확보를 위한 필연성 강조

4. 현실 문제에 대한 신화적 대안

5. 남은 문제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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