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불안과 이성관과의 관계

청소년기를 흔히들 제2의 탄생기, 불안의 시대, 질풍노도의 시대, 제2의 반항기, 부정기 등의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이것은 청소년기가 여러 가지의 외적인 적응문제를 지니고 있다는 말이다. 루소는 사람은 두 번 태어난다고 했다. 즉 한 번은 종족으로 태어나고 또 한번은 청소년기에 남성 . 여성 으로서 태어난다는 것이다. 이처럼 청소년기는 인생의 재출발이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이다(김혁곤.1984) 인간은 사춘기에 접어 들면서 신체적 . 정신적으로 성숙하게 된다. 이와 같은 과정 속에서 청소년에게 나타나는 가장 큰 특징이자 관심사는 이성에 대한 것이다. 이것은 청소년기 발달특징의 하나로 성적 발달로 인한 성욕의 고조와 자아의식의 발달에 의한 이성에 대한 접근욕으로 자연적으로 이성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 TV, 비디오, 영화 등의 시청각 매체와 최근 상업주의에 물든 선정적이로 향락적인 사회적 환경은 청소년의 이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장애가 되고, 심리적인 갈등과 불안을 초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