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정신건강

사람은 어머니 자궁 속에서 태아기를 거친 후 이 세상에 태어나서 영아기ㆍ유아기ㆍ학동기ㆍ청소년기ㆍ청년기ㆍ장년기ㆍ중년기ㆍ노년기의 생물학적 단계를 거치고 삶을 마감하게 된다. 이러한 생물학적 단계마다 독특한 특성을 가지게 되며, 특히 청소년기에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전환기를 맞게 된다. 이 시기에 외부환경의 자극이나 변화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할 경우에는 청소년 자신은 물론 가정과 사회적으로 매우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과거에 비하여 문화의 혜택을 많이 받고 있으며, 윤택한 삶을 누리고 있다. 그러면 우리의 건강도 과거 어느 때보다 더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가? 또한 현대인은 과거 어느 때보다 건강에 관심이 크다. 그러면 과연 우리는 이에 걸맞는 건강관리를 잘 하고 있는가? 한마디로 그렇지 못하다. 그 이유는 건강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거나 잘못되어 있기 때문이다. 신체적ㆍ정신적ㆍ사회적 안녕을 의미하는 건강은 건강한 생활에서 비롯된다. 그러므로 건강을 유지하려면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자기 건강을 스스로 책임질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며 동시에 국가와 사회가 구성원의 건강을 유지, 증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체계적인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