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기관 및 단체 운영의 개선방안 : 주5일 근무(수업)제와 제7차 교육과정 개편을 중심으로

제3차 청소년육성 5개년 계획이 시행되는 원년인 올해는 새 정부 출범과 맞물려 그 어느 해보다도 청소년단체와 유관 기관의 임무가 막중할 것을 보인다. 특히 이 기간에는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기업체와 학교의 주 5일 근무(수업)제가 완전하게 시행될 것이며, 제7차 교육과정이 고등학교 3학년까지 적용되는(2004학년도) 시기이기도 하다. 따라서 본 고(稿)는 주 5일 근무(수업)제와 제7차 교육과정의 개편에 따른 여가시간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보낼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추어 앞으로 청소년단체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첫째 청소년단체의 개선방향에서는 주 5일 근무(수업) 관련, 프로그램 개발 관련,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제도 관련, 청소년수련활동 최소이수시간제 관련, 청소년단체와 학교의 연계방안 관련, 청소년지도사 자질향상 관련, 청소년 동아리의 자발적인 참여 관련, 대외적인 홍보와 관련하여 개선해야 할 문제점을 논하였다. 둘째 기관의 개선방향에서는 청소년상담실의 현황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였으며,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센터의 향후 업무에 따른 개선방향을 제시하였다. 셋째 시설의 운영 및 재무관리에서는 재정적으로 열악한 청소년수련시설의 실태를 알아보고, 수련시설을 운영함에 있어 실제 현장에서 야기될 수 있는 문제점들에 대한 전문가의 자문 내용을 소개하였다. 자문의 내용은 크게 법인세법 관련 사례, 부가가치세법 관련 사례, 기타 투명한 회계관리로 구분되며, 노무관리에서는 청소년관련분야에 종사하는 관계자들의 직업의식을 고취시키고 업무의 효율성을 추구하기 위하여 청소년지도자 처우개선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새 시대 출범과 함께 시작되는 제3차 청소년육성5개년 계획이 추진됨에 따라 더욱 증폭될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청소년단체와 청소년지도자들께서는 다소 힘들고 험난할지라도 이 땅에 새로운 희망의 싹을 틔운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정진해주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