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부모의 청소년기 자녀교육 참여실태 분석

청소년의 건강한 발달을 위해 가족, 학교, 지역사회간의 파트너십 형성과 연계활동이 중요하다.이 연구는 지역사회부모의 청소년기 자녀교육 참여실태를 분석하고 향후 부모교육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전국 7개 시ㆍ군 지역을 임의로 선정한 후 각각 50명의 부모(어머니)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통계분석에는 330매를 활용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와 제언은 다음과 같았다. 첫째, 지역사회부모들은 청소년기 자녀와 일상적인 가정생활, 친구관계, 학교성적 및 진학 등에서 높은 상호작용을 보인 반면 전반적 학교생활, 방과후생활 및 중요 가사일 결정 등은 청소년기 자녀와 상호작용이 낮았다. 둘째, 지역사회부모들은 일상생활에 있어 40대미만 부모의 상호작용이 높았으며, 학교생활에 있어 40대미만, 전문대졸이상인 부모가 가장 높았다. 셋째, 지역사회부모의 37%가 자녀와 가깝게 지내는 5명의 친구를 모두 알고 있었으며, 자녀와 가까운 친구의 부모는 3명정도 연결이 30%로 가장 많았으나 자녀친구의 부모를 전혀 모르는 경우도 8%였다. 넷째, 지역사회부모는 청소년기 자녀교육관련 학교와 상호작용은 40대미만이 다른 집단에 비해 높았으며, 부모의 자녀교육관련 학원과의 상호작용은 40대미만, 전문대졸이상, 비농업, 읍면소재지에 거주하는 부모들의 다른 집단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청소년의 보다 건강한 발달을 이루기 위해 지역사회부모의 청소년기 자녀교육을 위해 전반적 학교생활이나 방과후생활에 대한 상호작용을 높여나갈 필요가 있으며, 자녀와의 친한 친구 및 부모와의 연결을 보다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