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체험활동 정착을 위한 현장의 과제

2009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도입된 창의적 체험활동은 시범사업운영과 관련 시스템 정비 마련이 이루어진 이후, 2011년에 전국 초등학교 1, 2학년, 중·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도입되었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기존의 특별활동과 창의적 재량활동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도입되었 다. 창의적 체험활동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기존의 특별활동과 창의적 재량활동과 큰 차이가 없으나 크게 두 가지 점에서 차이가 있다. 첫째, 특별활동 및 창의적 재량활동과는 달리 창의적 체험활동은 정규교육과정으로 편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선택이 아닌 의무가 된 것이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주 3시간 이상, 고등학교는 주 4시간 이상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의무적으로 추진하도록 되어 있다. 둘째, 창의적 체험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지역사회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수단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창의적 체험활동이 의무화됨에 따라 지역사회자원 연계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졌다. 또한 2012년에는 이상의 창의적 체험 활동이 학교에 정착하기도 전에 최근에는 청소년폭력문제 해결이라는 측면에서 학교내 창의적 체험활동의 유형을 체육활동과 예술활동으로 집중적으로 실시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무엇을 해야할 지에 대해 매우 혼란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