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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경건훈련으로서의 QT의 기원에 대한 역사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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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Quiet Time)가 한국교계에 소개된 지 35년 가량의 비교적 짧은 세월이지만 한국교계의 대표적인 경건훈련으로 자리를 잡았다. 바울의 경건 개념을 토대로 칼빈이 이해한 경건은 하나님을 향하여는 경외심으로, 사람에게는 선한 양심으로 표현되어야 하는 성격이었다. 그러므로 경건훈련으로서의 QT는 이러한 경건을 목표로 하는 훈련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이제 한국교계는 QT를 통한 경건의 열매를 이미 거두고 있거나 수확의 기대를 가진 단계이다. 그런데 한국교계의 QT의 모습에서 우려스러운 점들을 몇몇 발견한다. 즉, 성경공부 성격을 강하게 지니거나, 성경이 아닌 성경 해석이나 제3자의 체험담 또는 심지어 설교문에 가까운 것을 주재료로 QT에 임하는 것 그리고 QT가 지나치게 다양한 모습을 띠고 있다는 점들이 그러하다. 그러므로 본고에서는 경건훈련으로서의 QT의 기원에 대해 역사적으로 접근하여 QT의 모체라고 인정할 수 있는 경건훈련이 등장하게 된 시대적 배경과 목적 그리고 그 요소들의 구성들에 대한 연구를 하였다. 여기에서 조금은 우려스러운 한국교계 QT의 모습을 바로 세울 수 있는 다림줄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QT의 기원에 대한 역사적 연구 결과 기존의 이해에 대해 몇 가지 문제점들이 노출되었다. 즉, 기존의 연구는 QT의 기원 내지 QT 용어의 고안자로 1882년 영국 캠브리지의 2인을 제시하지만 연구 결과 그들의 경건훈련은 성경공부의 성격이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새로운 역사적 접근을 하였으며, 그 결과 종교개혁 이후 청교도적 경건주의 흐름 속에서 1611년 루이스 배일리(Lewis Bayly)가 The Practice of Piety를 통하여 제시하였던 경건훈련의 목적과 본질적 정신 및 여러 구성요소들을 볼 때 오늘날 QT의 모체로 인정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종교개혁 후 말씀이 회복된 모든 성도들의 경건한 삶을 위한 소망을 꽃피울 경건훈련 도구로 QT의 정체성을 찾음으로써 세계 기독교회사 속에서 QT의 위치를 재배치하였다. QT의 기원에 대한 앞으로의 연구에서 그 역사적 시기가 더욱 소급되거나 또다른 인물들이 소개될 가능성은 물론 있지만 본고에서 조명한 Bayly의 경건훈련을 토대로 오늘날의 QT에서 발견되는 우려스러운 문제점에 대한 대처 방안과 제언을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이끌어내었다. 첫째, 먼저 QT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으로 하여야 한다. 둘째

Ⅰ. 들어가는 말

Ⅱ. 경건훈련으로서의 QT

Ⅲ. QT의 기원에 대한 기존의 연구

Ⅳ. QT의 기원에 대한 새로운 연구와

Ⅴ. 나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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