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역동적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모의 정신건강과 양육태도에 미치는 영향

본 연구의 목적은 서구의 정신역동적 정신치료를 기반으로 하여 대상관계이론 그리고 서구의 정신치료를 바탕으로 동양정신을 통합한 도정신치료의 이론 그리고 보웬의 가족치료이론과 벡의 인지치료이론 등 부모-자녀 관계의 변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이론들을 활용하여 부모-자녀 관계에 미치는 부모의 아동기 감정양식에 대한 이해와 이를 해체하는 작업을 하기 위해 우리의 실정에 맞게 개발한 이희백(2006)의 정신역동적 부모교육프로그램이 부모의 정신건강 증진과 모-자간 상호작용 변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대상은 부모교육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기 원한 32명이었다. 교육프로그램은 2007년 8월에서 10월까지 10회기 총 20시간씩 실시하였다. 프로그램은 본 연구자가 직접 실시하였다. 프로그램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실험`통제집단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실시 전과 후에 간이 정신진단 검사, 모-자 상호작용 평가 척도를 실시하였다. 효과 분석은 실험`통제 집단 간 사전`사후 변화 점수를 원점수로 하여 t-검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정신역동적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모의 정신건강 수준과 모-자 상호작용에 유의미한 향상을 가져와 긍정적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