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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삶, 구비문학, 구비문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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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약 2,30년 전 구비문학 연구가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디디기 시작하던 시절, 그 연구의욕과 성과는 대단한 것이었다. 문학을 ‘문자예술’로 이해하던 기존의 통념을 깨뜨려 문학의 개념을 새롭게 정립하고 기층 민중이 문학적 창조‧향유의 중요한 주체임을 드러내 문학의 존재양상에 대한 관점을 혁신함으로써 국문학 연구의 새 단계를 여는 역할을 하였다. 특히 이 시기의 구비문학 연구는 당시 열기있게 피어오르던 민족문화, 민중문화 운동과 연계됨으로써 역사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로서의 의의를 부여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연구의 연륜이 수십에 이른 오늘날, 전반적인 국문학 연구의 침체 속에서, 구비문학 연구는 예전의 활력과 방향성을 잃어가고 있다. 연구자가 많이 늘어났고 그들의 꾸준한 노력을 통해 다량의 연구 성과가 축적된 것이 사실이지만, 그 시각이나 방법이 기존 연구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연구 의욕이 그리 충만하다고 보기 힘들다. 많은 연구자들이 연구의 의의를 확신하지 못하는 가운데 힘겹게 기존 논의의 맥을 잇고 있는 것이 현상황이 아닌가 한다.

1. 머리말

2. 삶, 문학, 구비문학

3. 구비문학의 과거와 현재

4. 구비문학 연구와 삶, 역사

5.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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