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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韓,中 설화에 나타난 ‘姜太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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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강태공’은 낚시꾼의 대명사로 불리운다. 물고기를 낚으려고 낚시를 드리우고 있지만 본래 목적은 물고기가 아니라 천하의 재상이었던 강태공. 그러기에 한국의 구전설화에서는 강태공이 곧은 낚싯대를 썼고, 잡힌 물고기도 놓아 주었다고 전한다. 그러나 그런 이상(?)을 찾는다는 구실로 일요일마다 나서는 낚시꾼들은 부인들에게 그저 가정을 돌보지 않는 야속한 남편일 뿐이다. 한국 구비문학에 나타난 강태공은 그런 야속한 남편이기도 했다. 그러므로 莊子와 마찬가지로 아내와의 갈등을 겪게 된다. 더군다나 생계를 위해 낚시를 해야 할 형편인데 물고기 낚는 일에 뜻을 두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남들에게는 고매한 행동으로 보일지 모르나 가정에서는 무능한 남편일 수밖에 없다. 무능한 남편 때문에 겪는 가난에 신물이 난 부인이 도망갔을 때 강태공의 무능함과 무력함은 극에 달하게 된다.

1. 들어가기

2. 중국정사에 나타난 ‘강태공’

3. 중국설화에 나타난 ‘강태공’

4. 한국설화에 나타난 ‘강태공’

5.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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