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는 신성관념을 담지한 서사문학이라고 할 수 있다. 신화의 역사적 전개는 여러 가지 관점에서 논의될 수 있으나 신화의 본질인 신성관념의 전승과 변모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주된 시각이 되리라고 본다. 이런 점에서 본고에서는 한국신화에 나타난 신성관념을 파악하고 그것이 각 시대를 거치면서 어떻게 계승되고 굴절되었는가를 검토하고 변모의 동인을 모색하고자 한다. 한국신화는 문헌에 기록된 문헌신화와 구전되는 구비신화로 대별할 수 있는데 초기 신화의 모습은 <단군신화>, <주몽신화> 등 문헌에 기록된 건국신화를 통해 파악할 수밖에 없다.
1. 검토할 문제
2. 건국신화의 신성관념
3. 신화의 불교적 변모
4. 高麗 國祖神話에 반영된 天神과 水神의 相關關係
5. 무속신화의 변모
6. 金尺神話의 역사적 변모
7. 조선조 소설에 반영된 신화의 잔상
8. 맺는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