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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여성 민요 창자 정영엽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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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하는 바와 같이, 구비문학의 전승은 연행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구비문학 제분야의 연행은 각각 그 나름의 고유성을 충족시킬 수 있는 조건들이 마련될 때 가능해진다. 연행이 요청되는 상황은 구비문학의 분야에 따라 다소간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예컨대, 설화의 연행에는 연행자 못지 않게 이야기를 듣는 청자의 존재가 중요시된다. 민요의 연행에는 그것이 요청되는 특정상황 즉, 노동이나 의식, 유희의 현장에서 불려지는 기능중심의 연행맥락이 중요하지만, 어느 경우에나 연행은 청자의 존재여부와는 무관하게 창자의 가창욕구에 따라 이루어지므로 자족적인 성격을 갖는다고 말해지고 있다.

1. 머리말

2. 여성 민요창자 정영엽의 삶과 구연자료 개관

2.1. 조사및 연행자료 개관

2.2. 정영엽 생애담 구술에서의 특기사항

2.3. 민요와 관련한 경험들

3. 연행자료로 본 정영엽의 생활문학인적 면모

3.1. 흥글소리 곡조로 불려지는 시집살이노래류

3.2. 도구사용 노동요에서 드러난 생활문학적 면모

4. 사설변이양상을 통해본 창조적 역량

4.1. <맷돌노래>의 경우

4.2. <흥글소리>의 경우

5.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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