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행자 연구는 연행의 맥락에서 비롯해야 진정한 가치가 있다. 연행에는 동적인 연행과 정적인 연행이 존재한다. 동적인 연행 갈래로 우리는 굿을 들 수 있다. 동적인 연행 갈래에 대한 연구가 미흡한 것은 연행의 맥락이 갖는 복합적인 성격 때문이다. 굿은 맥락 자체가 다면적이고 총체적이므로 그러한 성격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문학, 음악, 연극, 춤 등을 입체적으로 연구해야 비로소 실상에 근접할 수 있다. 그런데 연행자 연구가 이와같은 측면에까지 진전되었는가는 의심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1. 머리말
2. 경기도 도당굿 연행자
3. 굿 연행의 남무와 여무 기능 비교
4.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