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구비 문학의 이론이나 작품이 교육의 재료로 이용되었을 때 얻을 수 있는 효용을 살피는 목적으로 마련된다. 일곱 차례에 걸친 교육 과정의 개편에 따라 국어 교육의 목표도 달라지고, 그 목표에 따라 구비 문학에 대한 관심도 달라질 수밖에 없었다. 다룬 재료가 많든 적든, 설정된 목표가 중요하든 사소하든 간에 구비 문학 교육이 이루어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 효과를 충분히 검증하고, 그 결과가 교육 현장에 재투입되었다고는 할 수 없다. 우리의 국어 교육이 지나치게 글말 읽기에 치우쳐 있음을 깨달은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1. 서 론
2. 말하기․듣기 교육의 자료
3. 문학 작품 창작 교육의 가능성
4. 자주적 자아 의식 교육의 효과
5. 문학 활동의 생활화
6. 결 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