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양육태도와 영아의 기질에 따른 언어발달 연구

펼치기

본 연구는 영아의 언어를 수용언어와 표현언어로 구분하여 언어발달 수준을 파악하였다. 영 아를 성별, 어머니 양육태도(어머니의 연령, 학력, 직업유무, 책을 읽어주는 횟수)별로 분석하 고, 기질과 언어발달의 관계를 밝혀 영아 언어발달을 이해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시하는데 연구의 목적을 두었다. 본 연구를 위해 서울시에 위치한 S구 어린이집 두 곳의 16개월에서 35 개월의 영아 21명과 그들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자료를 분석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연구결과에 따라 빈도, 평균, 상관관계분석, t-test, one-way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영아의 수용언어와 표현언어의 발달 수준을 연령과 대비하여 살펴본 결과 수용언어와 표현언어 발달이 생활연령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수용언어와 표현언 어에서 모두 여아가 남아보다 언어발달 연령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 과는 없었다. 셋째, 영아의 수용언어와 표현언어의 발달에 관련된 어머니 양육태도로 모의 취 업여부만이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어머니는 자녀의 언어발달에 대해 표현언어 발달이 빠를 때 언어발달이 빠른 편이라고 지각하였다. 다섯째, 영아의 기질요인 중 활동성이 영아의 언어발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