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바우처 도입에 따른 복지환경의 변화가 사회복지사와 클라이언트의 관계에 어떠한 영 향을 주었는가를 탐색하는 데서 출발한다. 이러한 실천관계를 탐색하기 위해 관계의 행위 주체인 사회복지사와 클라이언트의 경험을 들여다보고, 경험의 기저에 작동하는 기제가 무엇인지 발견하고 자 한다. 연구대상은 장애인활동보조서비스에 참여한 사회복지사와 서비스이용자를 대상으로 그들의 경험 을 들여다보았다. 연구참여자는 사회복지사 7명, 서비스이용자 6명이다. 연구결과는 연구참여자 대상에 따라 크게 서비스이용자의 관계 경험과 사회복지사의 관계 경험 으로 구분하였다. 서비스이용자의 관계 경험은 ‘대상화’, ‘피통제감’, ‘파워 경험’으로 분석되었다. 그 리고, 사회복지사의 관계 경험은 ‘고객관리자’ 경험, ‘관리통제의 대리인’ 경험, ‘파워의 확장과 분화’ 로 나타났다. 이는 바우처 제도 안에 작동하는 기제 즉 시장화와 관료화가 그 배경과 맥락이 된다. 시장화 기제는 사회복지사로 하여금 자신을 이용자의 선택권에 의존된 존재로 인식하게 했다.
1. 서론 2. 문헌연구 3. 연구방법 4. 분석결과 5. 결론 및 함의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