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증 지적장애인의 자기결정 과정에서 주요돌봄자와의 상호작용을 분석하여 중증 지적장애인의 자기결정을 위한 다양한 실천적 함의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에서는 질적 사례연구방법을 사용하여 총 5사례를 분석하였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사례1]과 [사례2]의 경우 상황에 따라 다른 상호작용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두 사례 모두 주로 C유형(상담가 유형)의 상호작용을 하지만, 특 별한 경우 D유형(친구 유형)의 상호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례3]의 경 우는 주로 C유형을, [사례4]의 경우 주로 A유형(보호자 유형)의 상호작용을 보 였다. [사례5]의 경우 A유형의 상호작용에서 C혹은 D유형의 상호작용으로 바꾸 어 나아가는 단계임을 볼 수 있었다. A유형(보호자 유형)의 상호작용은 응급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자기결정 관점에서는 최대한 지양되어야 할 상호작용이며, C유형(상담가 유형) 혹은 D유 형(친구 유형)의 상호작용이 지향되어야 한다고 평가하였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C, D유형의 상호작용에는 많은 시도와 노력이 필요하며, 사회·구조적인 다양한 지원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1. 서론
2. 문헌고찰
3. 연구방법
4. 연구결과
5. 결론 및 연구의 함의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