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청소년의 부모 모니터링과 청소년의 냉담-무정서 특질에 따른 학교폭력 경험 유형의 차이

최근 학교폭력에 대한 학교 현장중심의 예방교육 및 다양한 자율적 예방 활동이 강화되고 있다. 학교 내 예방교육, 전문상담실의 배치, 학교보안관, 스쿨폴리스, 배움터지킴이, 학교안전지 킴이 등의 이름으로 학교안전 확충을 위해 보안요원을 활용하는 등 현실적인 상황에서의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세부적인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폭력은 여전히 쉽 게 근절되지 않고 지능화, 은밀화, 장기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김희대, 2016), 학교폭력이 시작되는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고, 심각성의 인식률이 낮으며, 폭력의 체감률과 심의건수는 오 히려 증가하고 있다(민천식, 2014). 이와 유사하게 미국의 경우에도 1998∼2010년까지 아동？청 소년의 따돌림？괴롭힘과 폭력에 대한 표본 조사결과, 폭력의 횟수는 감소했으나 학교폭력의 저연령화와 폭력의 방법적 심각성은 공통의 현상으로 나타났다(Perlus, Russell, Wang, & Lannotti,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