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후기의 놀이성과 주관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지각된 스트레스의 매개효과

행복한 삶은 인간의 영원한 화두이므로 ‘무엇이 행복한 삶인가’라는 문제는 대중적, 학술적 관심사로서 꾸준히 화제가 되고, 연구 주제가 되어 왔다. 주관적 안녕감은 행복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개념으로 개인이 자신의 삶에 대해 내린 인지적, 정의적 평가라고 정의된다(Diener, Lucas, & Oishi, 2002). 즉 주관적 안녕감은 개인이 자신의 삶에 전반적으로 만족 하는 정도와 일상적으로 긍정 정서 및 부정 정서를 경험하는 정도에 의해 결정되며, 행복한 삶 의 필수 요소이자 행복한 삶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삶의 질은 소득, 교육수준, 건강 상태, 지역사회의 안전 같은 객관적 지표에 근거하여 평가되기도 하지만 동일한 환경 조건이 사람에 따라 다르게 경험되고 지각될 수 있기 때문에 객관적 또는 물질적 기준만으로는 행복 도를 충분히 파악할 수 없다. 따라서 주관적 안녕감은 삶의 질 또는 행복을 평가하는 주관적 기준으로서 반드시 고려되어야 하는 요소이다(Diener & Suh,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