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개개인은 태어나면서부터 죽어 땅에 묻히기까지 일생을 통해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이 있고, 그 중요한 고비에는 반드시 치러지는 儀禮가 수반된다. 이것을 通過儀禮라고 하는데, 민속학자로 널리 알려진 프랑스의 Arnold van Gennep이 명명한 용어이다. 통과의례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말하는 四禮, 즉 冠禮, 婚禮, 喪禮, 祭禮에 한 인간의 출생에 따르는 의례, 곧 出産儀禮를 더한 것이다. 그러나 Arnold van Gennep이 쓴 《Rite of Passage》를 우리나라에서 “통과의례”로 번역하고 있
Ⅰ. 緖言
Ⅱ. 조사지역 소개
Ⅲ. 砣磯島의 婚姻儀禮
Ⅳ. 최근 결혼식 사례
Ⅴ. 기타 혼례 방법
Ⅵ. 結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