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0년대를 전환점으로 인류의 역사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 공산주의 “실험”의 실패로 인류는 역사발전의 한 축을 상실하였고, 반세기 동안 “대립적 상생관계”속에서 억제 되었던 “근대” 각 민족간의 대항논리가 다시 부활하였다. 즉, 세계의 각 민족은 세계화의 강제적 추세에 적극 호응하면서도 배타적 자기애를 강화하며 제각기 “大國”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것이다. 본 연구는 “大中華”에 대한 논의와 함께 1990년대 이래 부활하고 있는 중국민족주의에 대한 실험적 검토이다. 여기서 “大中華”란 중화민족이라는 혈연·문화 및 이에 따른 내적 귀속의식을 매개로 중국대륙·대만·홍콩·마카오·싱가포르와 세계 각지의 海外華人 사회를 하나로 묶어 인식하는
1. “大中華”論과 중국민족주의
2. 近代 중국민족주의의 관성
3. 當代 중국민족주의의 발전 배경
4. 當代 중국민족주의의 문제점
5. 민족주의의 극복과 多元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