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육은 한 인간이 태어나 생명이 부여됨과 동시에 이로부터 예속과 함께 매우 중요한 과정을 거치게 된다. 예부터 생육은 후손을 키우고 자손이 번창하여 자자손손 후손을 끊이지 않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사용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여러 가지 금기로 구속과 제한된 생활을 해 왔다. 이는 중국이 예부터 농업중심사회를 중시해 왔기 때문에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였던 것이 원인이기도 하다. 따라서 사람들은 결혼과 함께 이를 줄곧 중시하여 온 것이다. 생육, 혼인 그리고 상례예속 등 민속학에서는 이를 소위「생명예속」혹은「인생예의」라고 통칭하고 있다. 이는 한 인간의 생명가운데 각자의 생활과 연령에 따라 그 의식과 예절 또한 다르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생명의 연속은 생육기와 청춘기 혼인기 그리고 사망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거쳐야 하는 중요한 단계이다.
Ⅰ. 머리말
Ⅱ. 선진시대 부녀의 생육관의 연원과 배경
Ⅲ. 부녀의 생육의식의 구조와 형태
Ⅳ.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