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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당군의적 인문종교사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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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군의는 현대 신유가 중에서 가장먼저 심성론(心性論)의 기초위에서 유학의 종교적 가치를 논증하고 인문주의 종교사상을 제창한 사상가이다. 그는 1949년 마르크스주의가 지도적 이념이 되자 민족문화를 부흥시키려는 사명감을 가지고 홍콩으로 건너갔다. 그러나 당시의 홍콩은 이미 영국의 식민지였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서방문화를 추구하고 외국으로 귀화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당군의는 매우 비통한 심정을 가지게 되었으며, 전통문화를 선양하고 민족의식을 고취시키는데 일생을 바치게 된다. 특히 그가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유학의 종교적 가치를 논증하고 이를 통해 유가사상의 현대 가치와 의의를 밝히는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인문종교사상은 그의 문화철학사상을 이해하는데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필자는 이러한 견해에 의거해서 당군의의 인문종교사상을 탐구했으며, 특히 그가 유학의 종교적 특징과 의의를 어떻게 논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내재적 초월성을 구비한 유학의 종교적 가치를 어떻게 밝히는지를 탐구했다. 대체적으로 보면 당군의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방면에서 유학의 종교적 특징과 가치를 밝히고 있다. 첫째, 그는 본체론(本體論)의 각도에서 유학의 종교성을 탐구했으며, 도덕이성이 핵심이 되는 유학이 인류의 정신문화에서 가지고 의의를 분석했다. 둘째, 유학의 윤리규범은 일반적인 도덕학설이 아니라 종교적인 신앙을 갖추고 있는 종교라는 것을 논증했다. 셋째, 조상, 성현, 천지에 제사지내는 유가의 “삼제(三祭)”는 가장 높은 단계의 종교의식이라는 것을 밝혔다. 그에 의하면 유학은 단지 도덕학문일 뿐만 아니라 도덕성을 구비한 인문종교이며, 기타 종교와는 달리 사람의 일상생활을 지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신생활을 지도할 수 있는, 기타종교를 초월하는 특수한 종교이다."

"1. 導論

2. 道德理性为心體之用

3. 心靈的最高境界:天德之境

4. 三祭之禮的宗教意义

5. 結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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