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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20세기 초 몽골 민족주의의 전개 : 독립 선언에서 임시정부 수립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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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 혁명의 소용돌이가 아시아대륙을 휩쓸었다. 아시아에서 제일 큰 두 나라인 중국과 러시아는 모두 전례 없는 충격에 휩싸였다. 중국에서는 1911년 辛亥革命으로 청조가 멸망하고 민주공화국이 수립되었으며, 1917년 10월혁명의 발발로 소련공산당은 세계 최초로 공산정권을 수립하였다. 당시 급변하는 시대적인 상황하에서 전통적인 淸-몽골관계의 현상유지는 더 이상 불가능하게 되었다. 몽골은 청조의 新政에 강한 압박감을 느끼고 辛亥革命으로 인해 혼란한 틈을 이용해 1911년 독립을 선포했으며, 1915년에 이르러 중국-러시아-몽골의 캬흐타삼국협약으로 중국은 몽골의 자치를 승인하였다. 1917년 소련에서 혁명이 성공한 후, 중국은 몽골에서의 세력을 다시 증대시켰다. 1919년 중국은 몽골 活佛과 왕공들을 협박하여 몽골의 자치를 철회케 하였다. 당시 쉬수정의 강경한 수단은 몽골인들을 분노케 하여 다시 독립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현실을 일깨워 주었다. 그리하여 몽골은 1921년에 러시아 공산당과 홍군의 지원 하에 다시 독립을 선포하였다. 1921년부터 1924년까지 몽골은 군주제를 실시했으며, 여전히 활불 복드칸을 몽골인민국의 대칸으로 추대하였다. 1924년 활불이 서거하자 공화정체를 채택하여 마침내 몽골인민공화국을 건국했던 것이다.

"1. 머리말

2. 몽골 민족주의의 부흥 : 독립 선언

3. 몽골 민족주의와 중화주의의 충돌

1) 淸朝의 신정 실시

2) 徐樹錚의 자치 철폐

4. 몽골 민족주의의 완성 : 임시정부 수립

5.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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