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탄(金聖嘆,1608-1661)의 이름은 采이며 후에 人瑞와 喟로 개명하여 사용하였으며 자는 若采이다. 소주부 장주현 사람으로 명말청초의 문학비평가로 《장자(莊子)》, 《이소(離騷)》, 《사기(史記)》, 두보시, 《수호전(水滸傳)》, 《서상기(西廂記)》를 六才子書로 정하여 비평 하였다. 특히 評點의 방식으로 이루어진 그의 《水滸傳》과 《西廂記》의 비평은 당시 통속문학을 홀대하던 중국 전통 문인들의 가치기준과 인식을 새롭게 변화시키는데 큰 공헌을 하였고 소설과 희곡의 문학적 지위를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또한 그의 저작은 《貫華堂選批唐才子詩》, 《天下才子必讀書》등이 있는데 그의 비평 영역이 통속문학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정통문학인 시와 산문에 이르기 까지 광범위하게 이루어 진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김성탄이 비평가로서의 명성은 통속문학인 《水滸傳》과 《西廂記》의 비평을 통하여 통속문학의 가치를 역설하고 통속문학의 지위를 중국 정통문학의 반열에 올려놓은 사실만으로 얻어진 것으로 이해되는것도 부인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第六才子書西廂記․讀法》에 김성탄 스스로 자신만의 문학적 소신으로 “才子書”라고 命名할 수 있는 문학 작품들을 열거하면서 통속문학과 정통문학의 가치 인식을 같이 한다고 피력함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여기는 것도 사실이다."
"1. 들어가는 말
2. 《才子必讀古文》의 이해
1) 《才子必讀古文》비평 방법과 목적
2) 《才子必讀古文》수록 작가
3) 《才子必讀古文》과 《古文觀止》의 내용 비교
3. 《才子必讀古文》의 유종원 산문 비평
1) 산문의 本質論
2) 산문의 敍事性
4.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