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의 시도는 ‘골법용필’이 어떻게 사혁이 제시한 다른 기준들과 상호작용하며, 다른 재해석의 힘을 빌리지 않고 독자적 예술비평 용어로써 작품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성립하는지 그 과정을 살펴보고자 하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 궁극적으로는 오늘날까지 사용되고 있는 이들 개념의 수사적 언급과 신화적 믿음을 제거하여 보편적 예술비평 용어로써 이들 개념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 근원을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다.
1. 들어가는 말
2. ‘골법용필’과 ‘필선’
3. 인물품평 사조와 ‘기운생동’
4. ‘육법’의 구조와 ‘골법용필’
5. ‘골법용필’과 ‘풍골’
6. 나가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