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활동지원제도는 다양한 장애인의 욕구에 대응해야하는 직무특성상 활동보조인의 개인적 역 량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한편 교육훈련을 통한 서비스 품질의 상향표준화를 위한 노력을 배제한 채, 개인의 역량수준에만 의존할 경우 직무성과의 차이는 오로지 개인차에 의해 설명 될 수 밖에 없다. 본 연구는 전통적으로 개인차 변수에 의해 설명되는 직무성과 모형에서 벗어나, 인 적자원개발 관점에서 교육훈련 즉 직무지식의 학습을 통한 서비스 상향표준화의 가능성을 제기하는 동시에, 직무지식의 이론적 위치를 개인의 동기적 역량 변수인 자아효능감과 직무성과와의 관계에서 통합적으로 살펴보았다. 본 연구를 위한 자료는 서울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활동보조인을 대 상으로 우편설문조사를 통해 수집하였으며, 총 257명의 응답을 최종 분석자료로 사용하였다. 주요 결 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활동보조인의 동기적 역량에 해당하는 자아효능감은 직무만족에 정적인 방 향에서 유의하게 나타났다. 둘째 활동보조인의 자아효능감과 직무만족과의 관계에서 직무지식의 매개 효과는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를 종합적으로 해석해볼 때 활동보조인의 직무성과의 대리 변수인 직무만족은 개인적 역량에 해당하는 자아효능감의 영향력과 함께 교육훈련을 통한 직무지식 의 영향력도 공존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궁극적으로 장애인의 자립생활 구현을 위 한 현실적 방안으로서 활동보조인의 개인적 역량의 중요성과 함께 교육훈련을 통한 직무지식 강화의 필요성을 통합적으로 논의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1. 서론
2. 이론적 배경
3. 연구문제
4. 연구방법
5. 결론